The scariest book in the world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서늘한 공포나 오싹한 괴담을 기대했다면, 당신은 절반만 맞혔다. 『The scariest book in the world』는 잠 못 이루게 할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그 주인공은 유령이나 괴물이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가 매일 외면하고 있는 현실 속 가장 근원적인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지 못한 나’의 가능성이라는 유령, 생각 없이 반복하는 일상이라는 좀비, 과거의 실패라는 저주받은 집, 에너지를 빨아먹는 인간관계라는 뱀파이어, 그리고 나의 자리를 대체할지 모른다는 AI라는 괴물임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저자 아르시안은 자기계발, 비즈니스, 기술 트렌드를 넘나드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이 두려움들의 실체를 하나씩 해부한다. 당신은 왜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가? 왜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무기력하게 반복하고 있는가? 왜 끊임없이 과거의 실수에 발목 잡히는가? 이 책은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각 챕터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의 정체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발목을 잡는지 심리적, 행동적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나아가 독자들이 각자의 ‘괴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무기들을 제시한다. 이것은 단순한 공포 체험이 아닌, 두려움을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생존 전략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책을 끝까지 읽어낼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진정한 공포는 미지의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한계 속에 갇힌 나 자신이다. 이제 그 한계를 부수고 나아갈 시간이다.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인가 Chapter 1: 당신의 뒤를 쫓는 유령, ‘될 뻔했던 나’ Chapter 2: 영혼을 잠식하는 좀비, ‘생각 없는 일상’ Chapter 3: 탈출할 수 없는 저택, ‘과거라는 감옥’ Chapter 4: 당신의 에너지를 노리는 뱀파이어, ‘유독한 관계’ Chapter 5: 세상의 종말 혹은 새로운 시작, ‘AI라는 괴물’ 에필로그: 가장 무서운 책을 덮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