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의 구조

당신이 비즈니스라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해적선의 선장이라면, 당신의 항해일지는 무엇인가? 바로 ‘손익계산서’다. 많은 초보 창업가들이 손익계산서를 회계사나 경리 담당자에게 맡겨두고 들여다보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는 마치 망망대해에서 나침반과 해도를 내던지는 것과 같다. 이 책은 복잡하고 머리 아픈 회계 용어 대신, ‘해적의 언어’로 손익계산서를 풀어낸다. 당신의 사업이 얼마나 많은 보물(매출)을 약탈했고, 그 과정에서 대포알과 화약(매출원가)을 얼마나 썼으며, 해적선을 유지하고 선원들에게 술을 먹이는 데(판매관리비) 얼마가 들었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를 통해 손익계산서의 가장 위 칸인 ‘매출액’부터 가장 아래 칸인 ‘당기순이익’까지, 돈의 흐름을 단계별로 추적한다. 각 단계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사례와 비유를 통해 설명하여, 숫자에 약한 사람이라도 직관적으로 비즈니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어디서 돈이 새고 있는지, 어떤 활동이 진짜 이익을 남기는지, 그리고 다음 항해를 위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회계 지식이 아니다. 당신의 배를 침몰시키지 않고 더 큰 보물섬으로 이끌어줄 생존 항해술이다. 이제, 당신의 항해일지를 펼쳐 들고 진짜 선장으로 거듭날 시간이다.

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프롤로그: 당신의 비즈니스 항해일지, 손익계산서 Chapter 1: 매출액 - 우리가 약탈한 보물의 총량 Chapter 2: 매출총이익 - 전리품에서 전투 비용을 걷어내라 Chapter 3: 영업이익 - 해적선을 유지하고 다음 약탈을 준비하는 힘 Chapter 4: 세전순이익 - 예측불허의 바다에서 얻고 잃은 것들 Chapter 5: 당기순이익 - 모든 여정 끝에 선장의 금고에 남는 것 에필로그: 숫자로 다음 항해의 지도를 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