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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고산까지, 한국 습지의 지혜와 생명. 갯벌에서고산까지한국습지의지혜와생명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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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고산까지, 한국 습지의 지혜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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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마주한 습지의 풍경은 제 삶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경남 창녕의 우포늪이 품은 태고의 정적, 전남 순천만 갯벌의 광활한 생명력, 그리고 강원도 대암산 용늪의 신비로운 고요함까지. 각기 다른 얼굴을 한 그곳들은 모두 저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습지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답을 찾고 싶은 열망이 이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책은 갯벌에서 고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곳곳에 자리한 습지의 다채로운 모습을 조명합니다. 습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유형으로 나뉘며,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습지는 단순히 물이 고인 땅이 아닙니다. 수많은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생명의 요람’이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자연의 콩팥’이며, 기후 변화를 막아주는 ‘거대한 탄소 저장고’입니다. 우포늪과 순천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 그리고 하늘 아래 첫 습지 용늪과 버려진 논에서 스스로 되살아난 운곡습지의 이야기를 통해 그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한때 우리는 습지의 가치를 모르고 무분별한 개발의 대상으로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압니다. 습지를 지키는 것이 곧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지키는 일임을 말입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한국 습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나아가 우리 곁의 습지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그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DeliAuthor]

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습지, 나를 부르다 Chapter 1: 왜 우리는 습지를 지켜야 하는가 Chapter 2: 땅과 물이 빚어낸 생명의 공간, 습지의 탄생 Chapter 3: 살아있는 행성의 심장, 습지의 위대한 가치 Chapter 4: 갯벌에서 고산까지, 한국의 대표 습지 기행 Chapter 5: 되살아나는 습지, 보존과 복원의 연대기 Chapter 6: 기후 위기 시대, 습지에서 찾는 미래의 지혜 에필로그: 습지와 함께 걸어갈 우리들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