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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순백의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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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창가에 서서 바라보던 첫눈의 기억, 그 순수한 설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이 시는 눈 내리는 풍경 속에 깃든 영적 정화와 내면의 고요를 서정적인 언어로 그려냅니다. 환하게 불 밝힌 집 한 채, 그곳을 향해 이어진 작은 발자국, 지붕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은 세상을 태초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성스러운 의식과 같습니다. 모든 허물이 씻겨 내려가고 대지가 순백으로 정결해지는 순간, 우리는 성모의 사랑처럼 따스하고 거룩한 평온을 마주합니다. '첫눈, 순백의 고요'는 잠시나마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영원히 머물고 싶은 순수의 근원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짧은 명상과도 같은 시입니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첫눈, 순백의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