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미치광이인가, 아니면 우리 시대 최고의 해적인가? 이 책은 인류의 미래를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기업, 스페이스X의 모든 것을 ‘캡틴후크’의 관점으로 항해하듯 파헤친다. 스페이스X는 단순히 로켓을 쏘아 올리는 회사가 아니다.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multi-planetary species)으로 만드는 것, 즉 화성을 제2의 고향으로 개척하는 것이다. 이 책은 왜 그들이 이토록 무모해 보이는 꿈에 모든 것을 거는지, 그 철학적 배경과 비전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현재 스페이스X는 ‘팰컨 9’이라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통해 우주 발사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치 한번 항해하고 버려지던 배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혁신을 이룬 해적처럼, 그들은 우주로 가는 비용을 극적으로 낮추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동시에 전 지구를 위성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화성 개척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한 든든한 자금줄이자, 그 자체로 거대한 비즈니스 제국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스페이스X의 현재를 떠받치는 두 기둥인 재사용 로켓과 스타링크의 작동 방식,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청년 창업가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스페이스X의 미래는 ‘스타십’에 달려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로켓이 될 스타십은 화성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 줄 궁극의 우주선이다. 스타십의 개발 현황과 기술적 과제, 그리고 이것이 성공했을 때 펼쳐질 인류의 미래상을 생생하게 그려본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스페이스X의 상장(IPO) 계획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왜 “화성에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전까지는 상장하지 않겠다”고 말하는지 그 이유를 ‘해적의 경영학’ 관점에서 명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한 기업 분석서를 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와 세상을 바꾸는 혁신에 대한 영감을 주는 안내서다. 스페이스X라는 위대한 해적선에 올라타, 우주와 미래를 향한 가슴 뛰는 항해를 함께 시작해보자.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우주라는 바다로 나아간 위대한 해적 Chapter 1: 스페이스X의 존재 이유, 인류의 화성 식민지화 Chapter 2: 현재의 제국, 재사용 로켓과 스타링크라는 신대륙 Chapter 3: 미래를 향한 거대한 돛, 스타십 프로젝트 Chapter 4: 해적선은 상장하지 않는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전략 Chapter 5: 시가총액 200조 너머, 스페이스X의 가치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에필로그: 당신의 화성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