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돈 한 푼 없이 잠수함을 만드는, 말도 안 되는 사업 계획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것은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선매출’과 ‘해적 마인드’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저자 캡틴후크는 수많은 무자본 창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실천 철학인 ‘지금 당장 시작하라’를 심해 탐험이라는 거대한 비전에 접목한다. 모든 위대한 사업은 ‘만약 ~라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만약 우리가 만든 무인잠수정이 촬영한 미지의 해저 영상과 데이터를 구독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을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항해 지도를 제시한다. 연 33만 원의 구독료를 낼 1,000명의 ‘최초의 동료’를 모아 3억 3천만 원의 자본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돈은 단순한 투자금이 아니라, 시장이 이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강력한 증거다. 이후 ODM 방식으로 첫 번째 무인잠수정, 즉 우리의 ‘해적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해저 탐험을 시작해 독점적인 콘텐츠를 생산한다.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더 강력한 함선들을 추가하며, 마침내 고객을 직접 태우고 심해를 누비는 유인 잠수함 사업으로 확장하는 원대한 계획을 그린다. 이는 단순한 돈벌이 기술을 넘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는 창업가의 여정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예비 창업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혁신가, 그리고 가슴속에 뜨거운 모험심을 품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날카롭고 실용적인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왜 잠수함인가? 새로운 시대의 해적이 되라 Chapter 1: 3억 3천만 원, 종잣돈이 아니라 증명이다 Chapter 2: 1,000명의 동료를 모으는 기술, 판을 설계하라 Chapter 3: 첫 번째 함선, 무인잠수정을 확보하는 법 Chapter 4: 보물 지도를 팔아라, 데이터와 콘텐츠의 연금술 Chapter 5: 심해의 제국, 유인 잠수함과 IPO를 향하여 에필로그: 당신의 바다는 어디인가? 지금 당장 출항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