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에 서울에 와 40년 넘게 정신없이 살아온 저자에게 정년퇴직 후 찾아온 질문, '나는 과연 서울을 제대로 아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은 157km 서울둘레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평생을 바쳐 일하고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잊고 지낸 60대 여성이 느린 걸음으로 서울의 속살을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2024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은 기존의 길고 험난한 8개 코스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21개의 짧은 코스로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체력 부담은 줄이고, 걷는 즐거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책은 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60대의 눈높이에 맞춰 꼭 필요한 준비물과 안전 수칙,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길 찾기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단순히 길을 안내하는 것을 넘어, 길 위에서 만나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완주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스탬프 투어'의 A to Z는 물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길 코스, 편안하게 걷기 좋은 하천길 코스,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마을길 코스 등 기분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코스를 소개합니다. 길 위에서 겪은 작은 실수담과 소소한 기쁨, 낯선 이와 나눈 따뜻한 눈인사는 우리네 인생과 닮아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이 책은 당신의 첫 둘레길 도전에 든든한 동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우리 함께 걸어볼까요?
[DeliAuthor]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길 위에서 다시 만난, 빛나는 나의 서울 Chapter 1: 왜 우리는 다시, 서울을 걸어야 할까? Chapter 2: 60대의 첫걸음, 무엇부터 준비할까요? Chapter 3: 길 위의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완주의 모든 것 Chapter 4: 서울의 재발견, 테마로 걷는 추천 둘레길 Chapter 5: 길 위에서 배운 것들, 나를 채우는 시간 에필로그: 이제 당신의 길을 걸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