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무언가를 원하고, 계획하고, 그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세상은 종종 우리의 기대를 비웃듯 다른 길을 보여준다. 계획이 어그러지고, 기대가 무너지고, 원치 않는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 때 우리는 실망하고 좌절하며 스스로를 ‘실패자’라 낙인찍는다. 상실감과 후회는 쓰디쓴 고통을 남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것이 정말 ‘실패’일까? 어쩌면 우리는 아주 작은 부분만 보고 섣불리 단정 짓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 의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가 실패라고 부르는 것들이 사실은 세상이 우리에게 보내는 ‘선물’일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실패가 더 큰 성공을 위한 방향 전환일 수도 있고, 지금의 성공이 훗날의 정체를 위한 발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며, 모든 것은 끝없는 과정의 한 조각일 뿐이다. ‘결과’라는 허상에 집착하는 대신, 삶을 ‘연속된 과정’으로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고대 현인들의 지혜가 담긴 ‘새옹지마’의 이야기처럼, 눈앞의 일희일비에서 벗어나 세상의 큰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세상이 어떤 선물을 주든, 그것이 어떤 포장지에 싸여 있든 기꺼이 감사히 받는 태도를 연습할 때, 세상은 우리에게 더 크고 좋은 선물을 보내온다. 이 책은 ‘세상아, 네 뜻대로 해라. 나는 나의 최선을 다할게’라고 선언하는 당당한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만약 당신이 결과에 대한 불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쳐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단단한 위로와 함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세상아, 네 뜻대로 해라 Chapter 1: 실패라는 이름의 선물 Chapter 2: 결과는 없다, 과정만 있을 뿐 Chapter 3: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지혜, 새옹지마 Chapter 4: 즐겁게 받는 연습 Chapter 5: 나는 나의 최선을, 세상은 세상의 최선을 에필로그: 세상이 준 선물을 즐겁게 받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