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 산업은 오랫동안 정부 주도의 거대 프로젝트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다이키초에서,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는 괴짜 사업가 호리에 다카후미와 젊은 공학도 이나가와 다카히로가 그 판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일본 최초의 민간 우주 로켓 개발 기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nterstellar Technologies Inc., IST)'의 창업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까지의 모든 것을 담은 심층 분석서다. 수차례의 실패와 폭발, 좌절의 순간들을 딛고 마침내 관측 로켓 'MOMO'를 우주 공간에 쏘아 올리기까지의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의 역사를 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과 집요한 문제 해결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왜 그들은 값비싼 특수 부품 대신 아키하바라에서 구할 수 있는 상용 부품을 사용했는가? 어떻게 로켓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는가? 이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관측 로켓의 성공을 넘어, 본격적인 소형 위성 발사 시장을 겨냥한 궤도 선회 로켓 'ZERO'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체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최신 기술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그들은 스페이스X나 로켓랩과 같은 글로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경쟁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나아가 일본과 아시아 우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깊이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우주를 향한 열정과 비즈니스적 혁신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일본, 우주를 향한 새로운 돛을 올리다 Chapter 1: 괴짜 창업가의 탄생: 호리에 다카후미와 이나가와 다카히로 Chapter 2: 눈물과 환희의 관측 로켓 'MOMO': 최초의 성공을 향한 집념 Chapter 3: 우주를 향한 담대한 도전, 궤도 선회 로켓 'ZERO' Chapter 4: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의 비밀: 모두를 위한 우주를 만들다 Chapter 5: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의 비전과 일본 우주 산업의 미래 에필로그: 홋카이도 대지에 뿌리내린 우주를 향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