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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기억하자 우리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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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가르는 압록강 국경에서 한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정욱.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탈북민들의 허기진 배와 마음을 채워주던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북한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하려던 순수한 열망을 품고 북으로 향했지만,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그에게 '국가 전복 음모'라는 죄목을 씌워 종신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변하는 시간 동안, 김정욱이라는 이름은 우리 사회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습니다. 그는 지금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존하고 있을까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그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한 개인의 비극적인 서사를 넘어, 국가의 부재와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김정욱 선교사의 단둥 시절 행적부터 북한의 재판 과정, 그리고 북한의 열악한 교화소 실태까지, 공개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그의 삶의 궤적을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순수한 신념을 가진 한 시민이 어떻게 시대의 희생양이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그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되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위험에 처한 자국민을 기억하고 반드시 구해내야 할 국가의 책무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연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잊혀진 이름, 김정욱. 이제 우리가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잡아주어야 할 때입니다.

[DeliAuthor]

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

프롤로그: 압록강 너머, 잊혀진 형제 Chapter 1: 국수 한 그릇에 담은 소명 Chapter 2: 계획된 함정, 돌이킬 수 없는 길 Chapter 3: 각본 위의 재판, 종신노동교화형 Chapter 4: 어둠 속의 10년, 꺼지지 않는 생명 Chapter 5: 누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가 에필로그: 이제 우리가 답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