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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 하나로 낚아 올린 삶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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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 하나로 낚아 올린 삶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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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한민국은 천만 낚시인이 바다와 강으로 나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등산 인구를 추월했다는 뉴스가 낯설지 않은 지금, 우리 부부에게는 작고 소박한 호사가 있습니다. 바로 ‘고무보트 390’ 한 척입니다. 남편의 오랜 취미였던 낚시를 따라나서며 시작된 여정은, 이제 단순한 손맛을 넘어 우리 부부의 삶을 풍요롭게 채우는 레저의 세계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책은 고무보트 한 척으로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삶의 풍경에 대한 기록입니다. 봄에는 감성돔의 은빛 비늘을, 여름에는 백조기의 풍성함을, 가을에는 갑오징어와 주꾸미의 묵직함을 낚아 올리며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낍니다. 낚싯대를 잠시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우리만의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끓이는 라면 한 그릇과 방금 낚아 올린 회 한 점이 주는 위로는 세상 어떤 진수성찬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보트를 타고 만나는 섬들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제철의 귀한 먹거리도 허락합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나물의 독특한 향, 언 땅을 뚫고 솟아난 두릅과 머위의 쌉싸름한 맛은 자연이 주는 순수한 기쁨 그 자체입니다. 이 책에는 대물을 낚는 기술적인 즐거움부터, 최소한의 장비로 즐기는 보트 캠핑의 낭만과 안전 수칙, 섬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채취하는 소소한 기쁨까지, 우리 부부가 고무보트와 함께 경험한 모든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쉼표를 찍고 싶은 분들에게, 우리 부부의 이야기가 새로운 도전의 용기와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

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천만 낚시 시대, 우리 부부의 작은 호사 Chapter 1: 우리에게 온 작은 배, 고무보트 390 Chapter 2: 낚시를 넘어, 삶을 채우는 레저의 시대로 Chapter 3: 대물을 낚는 짜릿함, 바다가 준 선물들 Chapter 4: 무인도가 허락한 고요, 명상 같은 캠핑 Chapter 5: 섬이 키운 것들, 방풍나물과 두릅 그리고 바다의 향기 에필로그: 삶의 파도를 넘는 우리만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