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노란색 메모지, 포스트잇. 이 작은 종이 한 장에 세상을 바꾼 혁신의 비밀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놀랍게도 포스트잇은 성공이 아닌 ‘완벽한 실패’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 3M의 연구실에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려다 우연히 ‘잘 붙지도 않는’ 접착제를 발명한 화학자 스펜서 실버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수년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이 실패작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동료 아트 프라이였다. 성가대에서 찬송가 악보를 고정할 책갈피가 자꾸 떨어져 불편을 겪던 그는 ‘실패한 접착제’를 떠올리고, 이로부터 ‘붙였다 뗄 수 있는 책갈피’라는 위대한 아이디어를 탄생시킨다. 이 책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사내의 수많은 반대와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극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특히 ‘보이시 대공습(Boise Blitz)’이라 불리는 기상천외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왜 포스트잇의 상징이 ‘노란색’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등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득하다. 이것은 단순히 한 제품의 성공 신화가 아니다.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관점의 전환, 작은 불편함 속에 숨어있는 거대한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실행력에 관한 살아있는 경영학 교과서다. 당신의 책상 위 ‘실패’는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 그 안에 잠든 성공의 씨앗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세상의 모든 위대한 것들은 실수에서 태어난다 Chapter 1: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실패한 접착제’ Chapter 2: 불편함이 기회를 만들다: 책갈피와 성가대 Chapter 3: 우연히 선택된 노란색, 그리고 사내의 저항 Chapter 4: 재앙으로 끝난 첫 출시, 그리고 ‘보이시 대공습’ Chapter 5: 세상을 뒤덮은 노란 메모지,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필로그: 당신의 ‘실패한 접착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