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신불자의 존재론. image_large_3812f213-4d01-459f-a9fe-77c2435df584
구매 가능

신불자의 존재론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Lyric]

아티스트 '캡틴후크'가 노래하는 '신불자의 존재론'은 역설의 미학을 담은 깊은 울림의 곡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오히려 가장 완전한 자유를 발견하는 한 남자의 독백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재물과 관계, 세상의 모든 족쇄로부터 아이러니하게 해방된 그의 시선은 우리에게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거친 듯 깊이 있는 보컬과 묵직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이끄는 이 노래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한 편의 시와 같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홀로 길을 걷거나, 복잡한 세상사 속에서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이 노래는 가장 낮은 곳에서도 길어 올릴 수 있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할 것입니다. 지독한 현실을 초월한 자의 여유와 자부심을 느껴보세요. 신불자의 존재론가사 [Intro] (낮고 거친 목소리로 읊조리듯) 그래, 나는 신불자다. 세상이 등을 돌린 바로 그곳에서 나는 비로소 나를 만난다. [Verse 1] 더는 빚질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하고 내 계좌는 없어도 남의 계좌는 채워주니 나는 비자발적 자선사업가 사기꾼도 도둑놈도 사랑으로 품어야 하는 운명 후진은 없다, 오직 전진뿐 [Chorus] 나는 신불자, 돈에서 자유로운 자 나는 신불자,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자 모든 걸 잃고서야 세상을 본다 세상아, 보아라 이것이 나의 존재다 [Verse 2] 재산을 모을 필요가 없으니 미련도 없고 온 우주가 나의 집이니 거처 걱정도 없다 세상은 나를 버렸지만 나는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었네 외로움과 친구 되어 걷는 이 길이 나의 구원이다 [Chorus] 나는 신불자, 돈에서 자유로운 자 나는 신불자,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자 모든 걸 잃고서야 세상을 본다 세상아, 보아라 이것이 나의 존재다 [Bridge] 자유를 외치지만 묶여있는 저 사람들 속에서 자유를 구하지 않아도 자유로울 수밖에 없는 나 이것은 저주인가, 아니면 축복인가 스스로 묻고 또 물으며 오늘을 살아간다 [Outro] (점점 고조되다가 마지막은 담담하게) 그러니 신불자여, 자랑스러워하자 하지만 일부러 되지는 마라 그 길은 내가 책임지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