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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 세상을 움직이는 지렛대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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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설 자리를 다오. 그리하면 지구라도 들어 보이겠다.” 고대 그리스의 번영하는 도시국가 시라쿠사, 이곳에 살았던 한 위대한 천재는 지렛대의 원리 하나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르키메데스. 단순한 수학자나 발명가를 넘어, 우주의 법칙을 꿰뚫어 보고 인간의 능력을 무한히 확장한 선구자였습니다. 이 책은 아르키메데스의 경이로운 삶과 지적 여정을 따라갑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당대 최고의 학문을 흡수하고 고향 시라쿠사로 돌아와 왕의 오랜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젊은 시절부터,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깨닫고 “유레카!”를 외치며 뛰쳐나온 극적인 순간까지, 그의 발견은 언제나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주율(π)의 근삿값을 놀라운 정확도로 계산하고, 행성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천체 모형을 만들었으며, ‘모래알을 세는 사람’이라는 논문을 통해 우주에 있는 모래알의 개수까지 계산해내며 무한의 개념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펌프’는 마른 땅을 적시는 생명의 도구가 되었고, 그가 고안한 지렛대와 도르래는 거대한 함선을 혼자서 움직이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책의 후반부는 로마의 침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지식을 무기 개발에 쏟아부었던 그의 고뇌와 최후를 그립니다. 거대한 갈고리로 로마의 함선을 전복시키고, 전설적인 거울 무기로 배를 불태웠다는 이야기들은 그의 지혜가 얼마나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바닥에 그려진 원 위에서 자신의 마지막 정리에 몰두하다 생을 마감한 그의 마지막 순간은, 지식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되묻게 합니다. 『아르키메데스, 세상을 움직이는 지렛대를 발견하다』는 단순한 과학 원리의 나열이 아닌, 한 인간의 위대한 통찰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고 인류의 지평을 넓혔는지 탐구하는 지적 탐험기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는 하나의 위대한 생각에서 비롯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나에게 설 자리를 다오 Chapter 1: 알렉산드리아의 학문, 시라쿠사의 지혜로 피어나다 Chapter 2: 유레카! 진리는 일상 속에 숨어 있다 Chapter 3: 무한을 계산한 남자, 모래알로 우주를 셈하다 Chapter 4: 지렛대와 나선, 세상을 움직이는 기계들 Chapter 5: 로마를 향한 마지막 저항, 시라쿠사의 방패 에필로그: 원을 그리다 스러진 거인, 영원한 유산을 남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