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이 있지만, 태어나는 순간 시작되어 평생에 걸쳐 모양을 바꾸어가는 관계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바로 부모와 자식의 사랑입니다. 이 관계는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가장 어렵고,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가장 멀어지기도 하며, 평생 이어지기에 더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이 평생을 오가며 서로에게서 배우고, 상처받고, 성장하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사랑의 모양’을 탐구하는 감성적이며 인문학적인 관계 에세이입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사랑하는 부모님께, 혹은 자식에게 쉽게 상처를 주고받을까요? 왜 가까워질수록 감정의 거리는 더 멀게 느껴질까요? 침묵 속에 숨겨진 서로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수많은 강연과 상담 현장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이 주고받는 침묵, 오해, 기대, 책임, 고마움, 그리고 늦게야 깨닫는 사랑의 형태를 진솔한 사유로 풀어냅니다. 부모 세대가 체득한 ‘책임의 사랑’과 자식 세대가 갈망하는 ‘이해의 사랑’이 어떻게 어긋나고 또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그 세대 간의 간극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서로에게서 멀어졌을 때 비로소 배우는 이해, 서운함 속에서 단단해지는 성숙, 그리고 서로의 기대를 내려놓는 순간 찾아오는 편안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모도 자식을 통해 비로소 어른이 되고, 자식은 부모를 통해 세상에 뿌리내립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마음속 가장 오래되고 미묘한 관계를 들여다보세요. 시간이 지나야만 비로소 보이는 사랑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고, ‘평생 배워가는 사이’로서 서로를 더 깊이 끌어안을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랑의 질문 Chapter 1: 부모와 자식, 가장 오래되고 가장 미묘한 관계 Chapter 2: 사랑의 모양은 세대마다 다르게 흐른다 Chapter 3: 평생 오가며 배우는 사랑의 법칙 Chapter 4: 부모와 자식, 서로를 키우는 존재 Chapter 5: 시간이 지나야 보이는 사랑의 진짜 얼굴 에필로그: 그래도, 다시 사랑을 배우는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