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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 만조니: 예술의 경계를 지워버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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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예술인가?” 20세기 중반, 피에로 만조니는 이 질문 하나를 세상에 던지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그는 캔버스에서 색을 지우고, 종이에 그은 선을 원통에 봉인했으며, 사람의 몸에 서명하여 ‘살아있는 조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배설물을 통조림에 담아 금값에 팔며 예술의 가치와 권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이 책은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도발적인 예술가, 피에로 만조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과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추적한다. 그의 대표작 ‘아크롬’, ‘선’, ‘살아있는 조각’, 그리고 희대의 문제작 ‘예술가의 똥’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시대적 배경을 파헤친다. 만조니의 실험은 단순히 세상을 조롱하는 기행이었을까, 아니면 예술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이었을까? 그는 예술을 신전에서 끌어내려 일상과 뒤섞었고, 예술가의 신성한 지위를 스스로 파괴했다. 그가 남긴 것은 아름다운 작품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예술의 경계를 묻게 만드는 ‘위험한 질문’ 그 자체였다. 이 책은 만조니의 기이한 행적을 따라가며 독자들에게 묻는다. 예술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에서 끝나는가? 개념미술과 아르테 포베라의 선구자이자, 예술의 정의를 영원히 바꿔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미술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

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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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예술은 어디까지 예술일 수 있을까? Chapter 1: 아크롬, 침묵의 캔버스 Chapter 2: 선, 보이지 않는 무한을 담다 Chapter 3: 살아있는 조각, 예술이 된 육체 Chapter 4: 예술가의 똥, 가치의 전복 Chapter 5: 경계를 지운 자, 미래를 열다 에필로그: 가장 위험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