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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리 고양이와 청춘: 라몬 카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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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유럽 전역이 '아름다운 시절' 즉 '벨 에포크(Belle Époque)'의 화려함에 취해 있던 그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예술가가 파리와 바르셀로나의 밤을 동시에 밝혔습니다. 그의 이름은 라몬 카사스, 카탈루냐 모더니즘의 심장이자 파블로 피카소에게 길을 열어준 선구자입니다. 이 책은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화가, 라몬 카사스의 삶과 예술을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열다섯의 나이에 파리로 건너가 당대 최고의 화가들에게 그림을 배우고, 십 대에 이미 잡지를 창간할 만큼 조숙했던 천재. 그는 파리 몽마르트의 자유로운 공기를 캔버스에 담아냈고, 다시 고향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서는 예술가들의 아지트 '엘스 콰트레 가츠(Els Quatre Gats, 네 마리 고양이)'를 열어 모더니즘의 불꽃을 피워 올렸습니다. '엘스 콰트레 가츠'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었습니다. 가우디, 루시뇰을 비롯한 당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시대를 논하던 혁명의 용광로였고, 무명의 청년 피카소가 생애 첫 개인전을 열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 기회의 무대였습니다. 이 책은 카사스가 어떻게 자신의 재능과 재력으로 새로운 예술 세대를 길러냈는지, 특히 피카소의 초기 작품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하게 조명합니다. 또한 스물두 살 연하의 복권 판매원 쥘리아 페라이레를 만나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평생의 사랑을 이룬 그의 개인적인 삶을 통해, 예술가의 뮤즈가 작품 세계에 어떤 영감을 불어넣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네 마리 고양이와 청춘』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예술과 낭만, 혁신과 사랑을 모두 쟁취했던 한 위대한 예술가의 초상화이자, 19세기 말 유럽 문화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기록입니다. 그의 그림을 따라 파리의 무도회장과 바르셀로나의 카페를 거닐다 보면, 시대를 앞서간 한 예술가의 뜨거운 청춘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

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Chapter 1: 바르셀로나의 신동, 파리를 꿈꾸다 Chapter 2: 벨 에포크의 심장, 몽마르트 언덕에서 Chapter 3: 네 마리 고양이, 모더니즘의 불을 지피다 Chapter 4: 피카소의 새벽, 거장의 어깨 위에서 Chapter 5: 영원의 뮤즈, 쥘리아를 만나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