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Lyric]사춘기 딸의 입버릇 같은 말, '아 싫어, 다 싫어'. 툭툭 내뱉는 그 한마디에 세상 모든 것이 귀찮고 못마땅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노래는 그 뾰족한 말 뒤에 숨은 여린 마음과, 그 마음을 묵묵히 보듬어 안는 아빠의 따뜻한 시선을 몽글몽글한 드림팝 사운드로 그려냅니다. 퉁명스러운 딸의 목소리와 다정한 아빠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서툴지만 가장 솔직한 가족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공기처럼 부드러운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아빠와 딸이 주고받는 듯한 듀엣 보컬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쌀쌀한 밤, 아이의 닫힌 방문을 바라보며 조용히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말로는 다 전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이, 이 작은 멜로디를 통해 가만히 스며들지도 모릅니다. 세대의 벽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위로를 만나보세요.
아시러 다시러
가사
[Intro] (Instrumental) [Verse 1] (Daughter) 뭘 자꾸 물어보지 마 대답할 기분 아니니까 방 문은 그냥 닫아 줘 혼자 있고 싶으니까 [Verse 2] (Dad) 오늘도 힘든 하루였니 뾰로통한 네 얼굴에 하고픈 말이 많아 보여 가만히 기다려 줄게 [Pre-Chorus] (Duet) 말없이 닫힌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작은 한숨 소리 조금은 서툰 표현인 걸 사실 우린 알고 있어 [Chorus] (Duet) 오늘도 아시러 다시러 뾰족한 너의 말에도 괜찮아, 여기 있을게 언제나 너의 편이야 오늘도 아시러 다시러 온 세상이 다 싫어도 엄마 아빠는 항상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 [Verse 3] (Daughter)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마음은 자꾸 꼬여서 미안해, 퉁명스럽게 말해버린 못난 마음 [Bridge] (Duet) 어른이 되는 길은 어렵지 가끔은 세상이 다 싫겠지 하지만 기억해 줘 작은 멜로디 널 위해 부르는 노래 [Chorus] (Duet) 오늘도 아시러 다시러 뾰족한 너의 말에도 괜찮아, 여기 있을게 언제나 너의 편이야 오늘도 아시러 다시러 온 세상이 다 싫어도 엄마 아빠는 항상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 [Outro] (Duet) 아시러... 다시러... 그래도 사랑해 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