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의식은 어디까지 나의 것인가. 의식은어디까지나의것인가_thumbnail
구매 가능

의식은 어디까지 나의 것인가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믿는다.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입을지,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의견에 동의하고 어떤 가치관을 따를지, 이 모든 것이 ‘나’의 자유로운 의지에 따른 결과라고 여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 생각과 선택의 뿌리는 진정으로 나의 내면에서 자라난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나의 생각’이라 믿는 의식의 경계를 탐색하는 인문 에세이다. 우리가 내리는 판단, 느끼는 감정, 품게 되는 욕망의 상당 부분은 이미 타인의 말, 시대의 분위기, 어린 시절의 경험, 사회가 암묵적으로 허용한 규범들에 의해 정교하게 조립되어 있다. 우리는 독립적으로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사회적·문화적 흐름 속에서 ‘생각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를 통해 의식의 주도권을 둘러싼 질문을 던진다. 1장에서는 생각이 환경의 언어를 빌려 자라나는 과정을 통해 ‘생각당하는’ 삶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2장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반복되는 정보가 어떻게 견고한 신념으로 굳어지는지, 의식의 형성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추적한다. 3장에서는 자유의지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탐구하며, 생각의 틀이 곧 선택의 감옥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4장은 관계 속에서 타인의 기대가 어떻게 나의 욕망으로 둔갑하는지, 그 위태로운 경계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이 생각은 언제부터 내 것이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생각의 출처를 묻고 느리게 판단하는 연습을 통해 의식의 주도권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의식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는 순간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외부로부터 주입된 생각과 내면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주어진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질문의 끝에서, 우리는 비로소 의식의 주인이 되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질문을 던지는 순간 Chapter 1: 나는 생각하고 있는가, 생각당하고 있는가 Chapter 2: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3: 자유의지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Chapter 4: 타인은 나의 의식에 얼마나 개입하는가 Chapter 5: 나의 의식을 다시 되찾는 연습 에필로그: 질문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