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합리화는 지능적인가 비겁한가

우리 안에는 늘 두 개의 목소리가 산다. 하나는 불편한 진실을 찌르며 성장을 재촉하고, 다른 하나는 달콤한 변명으로 현실을 가리며 안주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목소리를 ‘자기 합리화’라 부른다. 실패의 아픔에서 나를 지키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잠시 숨 고를 시간을 벌어주는 이 속삭임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지혜일까? 아니면 책임을 회피하고 성장의 기회를 발로 차 버리는 비겁한 자기기만일까? 이 책은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자기 합리화의 양면성을 깊이 파고드는 인문 심리 에세이다. 자존감을 지키려는 방어기제로서 합리화의 순기능부터, 같은 변명을 반복하며 삶을 정체시키는 역기능까지, 자기 합리화가 작동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일상의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해부한다. 왜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가. 무엇이 나를 살리는 합리화와 나를 죽이는 합리화를 가르는가. 반복되는 변명의 고리를 끊고 싶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책은 ‘이번엔 준비가 부족했으니 다음엔 보완하겠다’는 다짐과 ‘상사가 까다로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남 탓의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 전자가 다음 행동을 낳는 ‘지능적 합리화’라면, 후자는 행동을 멈추게 하는 ‘비겁한 합리화’다. 저자는 판단과 비난 대신, 성찰과 이해의 시선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설명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아니면 멈추게 하는가. 이 이유가 다음 행동을 포함하는가, 아니면 과거에만 머무는가. 이 말이 나를 보호하는가, 아니면 나를 숨기는가. 이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을 가두던 변명의 감옥에서 벗어나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프롤로그: 내 안의 교활한 변호사 Chapter 1: 우리는 왜 스스로를 속이는가 Chapter 2: 나를 살리는 설명법, 지능적 합리화 Chapter 3: 성장을 멈추는 목소리, 비겁한 합리화 Chapter 4: 편안한 거짓과 불편한 진실 사이 Chapter 5: 당신의 인생을 바꿀 다섯 가지 질문 에필로그: 변명이 아닌 설명으로 나아가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