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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지식을 읽던 시대에서, 생성되는 생각을 쓰는 시대로 - 왜 우리는 종이책이 아니라 . tmp06gm2g9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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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지식을 읽던 시대에서, 생성되는 생각을 쓰는 시대로 - 왜 우리는 종이책이 아니라 숏북을 만들고 읽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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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동네 서점에 들러 갓 나온 신간들을 구경했다. 묵직한 종이의 질감, 코를 찌르는 잉크와 나무의 냄새, 그리고 수많은 저자의 깊은 통찰이 담긴 문장들. 집에 돌아와서는 서가에 꽂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다시 꺼내 들었다. 수십 년의 연구와 고민이 응축된 이 위대한 지성의 결과물을 읽으며, 나는 경외감과 함께 똑똑해지는 기분을 만끽했다. 그러다 문득, 거대한 질문이 떠올랐다.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쌓아 올린 이 견고한 '종이책의 성' 앞에서, 우리가 지금 만들고 있는 수많은 전자책 '숏북'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사람들은 왜 두껍고 완성도 높은 책 대신, 짧고 빠르게 소비되는 숏북을 쓰고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우리는 지금 ‘완성된 지식’을 읽는 시대를 지나 ‘생성되는 생각’을 쓰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종이책이 수많은 검증과 편집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 ‘결론’이라면, 숏북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하는 ‘과정’이다. 잘 짜인 다큐멘터리가 종이책이라면, 숏북은 거칠지만 생생한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다. 이 책은 종이책의 가치를 폄하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기념비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 위대한 전통 위에서, 숏북이라는 새로운 글쓰기 방식이 어떻게 개인의 잠재력을 깨우고, 독자를 다음 저자로 만들며, 지식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지 탐구한다. 더 이상 ‘자격’을 갖춘 전문가만이 아닌, ‘지금’의 생각을 가진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 이 책은 당신을 수동적인 지식의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생각의 생산자로 안내하는 가장 확실한 로드맵이 될 것이다.

[DeliAuthor]

'최성호' 최고의 성공은 호기심이다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DeliList]

프롤로그: 서점에서 던진 하나의 질문 Chapter 1: 종이책, ‘완성된 지성’의 기념비 Chapter 2: 숏북, ‘생성되는 생각’의 라이브 스트리밍 Chapter 3: 읽는 행위의 재정의: 소비에서 참여로 Chapter 4: 쓰는 행위의 해방: 자격에서 가치로 Chapter 5: 시대의 흐름과 지식의 새로운 형태 에필로그: 인류의 기억을 넘어, 인류의 의식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