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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결정된 선택을 자유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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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아침 메뉴부터 시작해 경력 경로, 삶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삶은 선택의 연속처럼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선택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한다’고 믿는 바로 그 순간에, 얼마나 많은 결정이 이미 내려져 있었는지를 묻는 인문·철학적 사유 에세이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믿지만, 그 선택의 배경에는 환경, 교육, 문화, 언어, 그리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두려움과 기대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다. 마치 잘 짜인 무대 위에서 즉흥 연기를 하는 배우처럼, 우리는 허락된 범위 안에서만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무대의 설계도를 하나씩 드러내며, 우리의 선택을 길들여온 힘들의 정체를 파고든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사고의 기본값, 사회가 암묵적으로 허용한 욕망,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어떻게 우리의 판단을 대신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나의 선택’이라 부르며 위안을 삼는지 그 심리적 장치를 들여다본다. 책임을 감당하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자유라는 이름의 이야기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자유의지를 부정하며 허무주의에 빠지는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진짜 자유는 더 많은 선택지를 갖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출처를 묻는 ‘인식’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왜 나는 이것만 욕망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용기야말로 우리를 옭아매던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첫걸음이다. 완전한 자유는 없을지라도, 더 자각적인 선택은 가능하다. 자유는 결과가 아니라, 내가 무엇에 이끌려왔는지 알아차리는 과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이 내렸던 과거의 선택들을 비난이 아닌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의식의 깊이를 더하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선택이라는 착각 Chapter 1. 자유는 언제부터 선택처럼 보이기 시작했는가 Chapter 2. 선택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 Chapter 3. 우리는 왜 이미 정해진 선택을 자유라 부르는가 Chapter 4. 진짜 자유는 선택이 아니라 인식에서 시작된다 Chapter 5. 자유를 다시 정의하는 삶의 태도 에필로그: 질문하는 만큼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