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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노동요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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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뜨거운 태양 아래, 허리 한번 펴기 힘든 고된 노동의 한가운데서 우리 선조들은 왜 노래를 불렀을까요? 『논에서 노동요가 펼쳐졌다』는 잊혀가는 노동요에 담긴 생존의 지혜와 치유의 힘을 탐색하는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노동요가 단순한 흥얼거림이 아니라, 고통을 견디고 삶을 이어가기 위한 필사적인 숨결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일정한 박자는 흩어지는 힘을 하나로 모으고, 고역의 시간을 견딜 만한 마디로 나누어주는 마법과도 같았습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외로운 노동을 함께 이겨내는 연대의 확인이었고, 흩어진 개인을 단단한 공동체로 묶는 끈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노랫소리가 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한 서정적 상상력을 펼칩니다. 농부의 한숨과 기쁨, 간절한 바람이 담긴 노래의 파동이 논물을 타고 흐르며 벼의 생명을 어루만졌을 것이라는 시선은, 우리에게 노동과 생명의 관계를 새롭게 돌아보게 합니다. 땀과 흙, 노래가 한데 어우러져 한 해의 풍요를 일구어냈던 논의 풍경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우리에겐 어떤 노동요가 필요한지 묻습니다. 이 책은 팍팍한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의 삶을 노래로 채울 용기를 선물할 것입니다. [DeliAuthor]백향아 투명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글로써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생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노래는 어디에서 오는가 Chapter 1: 살아남기 위한 숨, 노래가 되다 Chapter 2: 고통을 이기는 박자의 마법 Chapter 3: 논매는 소리, 땅의 숨결이 되다 Chapter 4: 노래는 벼를 춤추게 한다 Chapter 5: 오늘, 당신의 노동요는 무엇입니까 에필로그: 흙으로 돌아간 노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