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술을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한 시대의 감정, 가치, 갈등, 희망을 기록한 가장 솔직한 ‘증언’으로 바라보는 아트인문학 에세이입니다. 예술은 언제나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태어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던 분노와 슬픔, 제도와 권력이 숨기려 했던 진실, 그리고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희망을 이미지와 소리, 형태로 남겼습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어떻게 폭력의 비인간성을 고발했는지, 산업화의 불안 속에서 뭉크의 ‘절규’는 왜 현대인의 내면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었는지, 수백 년 전 렘브란트의 자화상 앞에서 우리는 왜 지금의 나를 발견하는지, 그 답을 찾아갑니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두려워했고, 무엇을 갈망했으며, 어떤 세계를 꿈꾸었는가”를 읽어냅니다. 색채와 구도, 인물의 시선에 담긴 시대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술은 역사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느끼지 못하게 한 감정을 가장 정확하게 남깁니다. 예술이라는 가장 오래된 언어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성찰하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역사의 감정을 읽는 법 Chapter 1. 예술은 왜 시대의 거울이 되는가 Chapter 2. 시대의 불안은 어떻게 예술에 스며드는가 Chapter 3. 예술은 침묵 속에서 무엇을 말하는가 Chapter 4. 예술을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Chapter 5. 오늘의 예술은 무엇을 증언하고 있는가 에필로그: 이해하려는 태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