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우리는 종종 망설입니다. 이 거대한 질문에 대한 가장 정직한 대답은 의외의 장소, 바로 예술 속에 있습니다. 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장식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남긴 가장 내밀하고 솔직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그림, 조각,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거울삼아 그 안에 비친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는 아트 인문학 에세이입니다. 시대의 불안을 온몸으로 그려낸 뭉크의 ‘절규’를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두려움을 읽어내고, 헨리 8세의 초상화에서는 권력을 향한 욕망과 그 이면의 불안을 발견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통해 고통이라는 한계를 마주하고 끌어안는 인간의 존엄을 배우고, 수만 년 전 동굴 벽화 앞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를 연결하는 공통의 언어를 확인합니다. 예술은 인간의 감정, 욕망, 한계, 그리고 희망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화려한 그림 뒤에 숨은 결핍을, 비극적인 조각상에 담긴 초연함을, 오래된 건축물에 깃든 염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의미를 찾고, 흔들리기에 기어코 나아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술은 우리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저 보여줄 뿐입니다. 이 책과 함께 예술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인간의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예술, 인간을 비추는 거울 Chapter 1: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Chapter 2: 예술은 인간의 욕망을 기록한다 Chapter 3: 예술은 인간의 한계를 증언한다 Chapter 4: 예술은 시대를 넘어 인간을 연결한다 Chapter 5: 예술이 가르쳐 준 가장 중요한 진실 에필로그: 진실을 마주할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