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쌀 한 톨. 쌀한톨_thumbnail
구매 가능

쌀 한 톨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따뜻한 밥 한 그릇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매일 마주하는 너무나 당연한 존재이기에, 우리는 쌀 한 톨이 품고 있는 거대한 우주를 잊고 삽니다. 이 책은 쌀 한 톨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가는 느린 걸음의 기록입니다. 모내기 이전, 겨울의 찬 기운을 품고 다음 계절을 묵묵히 준비하는 흙의 침묵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생명을 심기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시작되는 준비와 돌봄의 의미를 헤아려 봅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거대한 자연과의 협업입니다. 따스한 햇빛과 시원한 물, 그리고 연약한 줄기를 단단하게 만드는 바람의 합창이 없었다면 벼는 자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농부의 땀과 시간이 더해져 비로소 황금빛 결실이 맺힙니다. 허리 굽혀 모를 심고, 물길을 돌보고, 가을볕 아래 낱알을 거두는 모든 과정에는 정직한 노동과 간절한 기다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쌀 한 톨은 단순한 곡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흙과 하늘과 사람이 함께 빚어낸 생명의 결정체이며, 수많은 기다림과 보살핌이 응축된 시간의 선물입니다. 이 작은 낱알 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감사를 배우고, 세상 모든 것과의 연결을 깨닫습니다. 작은 것을 귀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삶의 풍요로움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매일의 밥상이 당신에게 더 깊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백향아 투명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글로써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생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작은 것의 무게 Chapter 1: 모든 시작은 흙 속에 있다 Chapter 2: 물과 빛과 바람의 합창 Chapter 3: 시간이 새겨넣은 무늬, 사람의 땀 Chapter 4: 한 톨에 담긴 우주를 헤아리다 Chapter 5: 귀히 여기는 마음 에필로그: 다시, 밥상 앞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