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지도 위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아픔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되살아난 나라, 폴란드. 그 불굴의 역사는 무엇으로 가능했을까요? 이 책은 폴란드의 영혼을 밝혀온 다섯 명의 위대한 인물들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우주를 향한 경외심으로 인류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바꾼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빼앗긴 조국의 슬픔과 아름다움을 피아노 선율에 녹여낸 '건반의 시인' 프레데리크 쇼팽, 차별과 역경을 딛고 과학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과학자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 그들의 삶은 단순한 업적의 나열을 넘어, 시대의 어둠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인간 승리의 드라마입니다. 또한, 냉전의 시대에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로 철의 장막을 허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그단스크 조선소의 전기공에서 시작해 거대한 연대의 물결로 공산 정권을 무너뜨린 레흐 바웬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십과 신념의 힘을 보여줍니다. 『세계의 인물 폴란드편』은 과학, 예술, 종교, 정치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삶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냅니다. 한 개인의 인생을 넘어 폴란드 민족이 공유하는 저항과 희망의 정신을 발견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깊은 감동과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역사의 겨울을 이겨내고 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불사조의 땅, 별이 된 사람들 Chapter 1: 하늘의 질서를 뒤바꾼 조용한 혁명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Chapter 2: 건반 위에 조국의 영혼을 새긴 시인, 프레데리크 쇼팽 Chapter 3: 미지의 빛으로 세상을 밝힌 거인,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 Chapter 4: 철의 장막을 녹인 평화의 순례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Chapter 5: 자유를 향한 연대의 불꽃, 레흐 바웬사 에필로그: 역사의 겨울을 이겨낸 사람들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