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대, 우리는 왜 여전히 직접 만나고 함께 모이려 할까요?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을 없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의 외로움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좋아요’와 실시간 알림 속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만남의 갈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인문학적, 사회심리학적 탐구입니다. 인류가 불 앞에 모여 앉던 원시의 풍경에서부터 오늘날의 카페와 소모임에 이르기까지, ‘함께 있음’은 생존의 방식이자 관계의 본질이었습니다. 화면 속의 메시지가 위로를 줄 수는 있지만, 온기를 나누며 함께 머무는 시간의 회복력을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몸의 존재감이 신뢰를 만들고, 소속감이 정체성을 확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정보’를 넘어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모임의 시대를 조명합니다. 혼자서는 망설이던 결심을 함께일 때 실행하게 되는 용기, 같은 관심사로 모인 이들 사이의 말 없는 유대감, 공동의 경험이 주는 기억의 깊이를 통해 우리는 모임이 개인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많은 사람을 아는 것보다, 함께 생각하고 마음을 나눌 몇 사람이 더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 책을 통해 온라인의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함께 있음’의 가치를 되찾고,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연결될수록 외로워지는 사람들 Chapter 1: 인간은 모여 살도록 설계되었다 Chapter 2: 화면은 온기를 전하지 못한다 Chapter 3: 나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모인다 Chapter 4: 모임은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가 Chapter 5: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모임의 시대 에필로그: 사람이라서, 우리는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