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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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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Lyric]누군가를 미워했던 마음을 처음으로 꺼내놓는 소녀와, 그 마음을 가만히 들어주는 소년의 목소리가 피아노 선율 위로 흐릅니다. 세상의 모든 날카로운 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아야 했던 순간, 그 어두운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이 노래는 조용한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외로웠던 마음의 독백이 서로를 향한 이해의 대화로 천천히 번져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곡은 점차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를 더하며 두 사람의 감정이 하나로 포개지는 순간을 그려냅니다. '없어지길 바랐던 건 그 사람이 아니라 그때의 내 마음이었다'는 깨달음은, 저주보다 공감이 먼저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서로의 상처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밤, 이 노래가 당신의 마음에 작은 스티커처럼 붙여져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

마음 스티커

가사

[Verse 1] (장시루) 웃는 얼굴 뒤에 날카로운 말이 내 맘에 박혔던 그 날이 생각나 세상은 온통 회색 빛이었고 난 그냥 모두 다 사라졌음 했어 투명한 벽을 세우고 숨었지 누군갈 미워하는 내가 더 싫어서 [Verse 2] (소우주) 네 작은 어깨가 떨리던 그 밤이 내 맘에 걸려서 잠들 수 없었어 괜찮냐 묻지 못한 내 모습이 어쩐지 너에게 상처가 될까 봐 한 걸음 뒤에서 지켜만 봤었지 너의 그 슬픔의 이유를 몰라서 [Pre-Chorus] (장시루 & 소우주) (시루) 이런 맘은 나쁜 걸까? (우주) 아니, 솔직했던 거잖아 (시루) 검은 맘이 자라나서 (함께) 전부 집어삼킬 것 같았어 [Chorus] (함께) 없어지길 바랐던 건 그 사람이 아냐 시커멓게 타버렸던 그때의 내 마음 소리 내어 울지 못해 멍들었던 시간 그 마음을 이제야 알아, 알아주는 너 [Bridge] (장시루 & 소우주) (시루) 넌 어떻게 괜찮았던 거야? (우주) 나도 너처럼 아팠던 거야 (시루) 상처 위에 덧난 흉터들이 (우주) 꼭 내 얘기 같아서 (함께) 더는 혼자가 아니란 걸 느꼈어 [Last Chorus] (함께) 사라지길 바랐던 건 미워했던 그 맘 투명하게 비춰주던 너의 그 눈빛이 얼어붙은 내 마음에 스며드는 순간 우린 서로의 상처를 조용히 안아주네 [Outro] (함께) 마음 위에 붙여둔 작은 스티커처럼 그냥, 알아주는 걸로 충분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