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혁적 허용’이라는 말이 있다. 대중문화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도, 아티스트 이찬혁이기에 허용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이 말은 그의 독보적인 예술 세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보여준다. 남매 듀오 AKMU(악뮤)의 모든 곡을 만들며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그는, 어느 순간부터 음악의 틀을 넘어 소설, 행위예술, 패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의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AKMU 정규 3집 <항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그의 가치관과 예술관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이 책은 아티스트 이찬혁의 세계를 문학평론의 시각으로 조명한다. 풋풋한 감성을 노래하던 데뷔 초의 가사부터 삶과 죽음, 자유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최근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언어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추적한다. 또한 소설 <물 만난 물고기>의 서사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의 노래 가사가 소설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의미로 피어나는지를 입체적으로 해석한다. 단순한 가사 분석을 넘어,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철학과 메시지를 발견하고 ‘찬혁적 허용’이라는 현상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것은 한 천재 아티스트에 대한 기록이자,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 나서는 모든 창작자들을 위한 탐구서다.
[DeliAuthor]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프롤로그: ‘찬혁적 허용’이라는 신조어 Chapter 1: 천재의 탄생, 관찰과 공감의 언어 Chapter 2: 항해의 시작, 소설 <물 만난 물고기>와 죽음의 메타포 Chapter 3: ERROR, 예술가 이찬혁의 자기 선언 Chapter 4: 가사의 연금술,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힘 Chapter 5: 찬혁적 허용, 경계를 넘는 아티스트의 초상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