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많이 타인의 속도에 맞춰 살고 있을까요? 알람 소리에 잠을 깨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다른 사람의 일정에 맞춰 약속을 잡습니다. 내 삶의 리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세상의 박자에 나를 끼워 맞추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문득 숨이 턱 막히는 순간, 우리는 여행을 꿈꿉니다.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말입니다. 이 책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 단순히 외로움을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삶의 속도와 기준을 재설정하는 가장 능동적인 선택임을 이야기하는 인문 에세이입니다. 혼자라는 조건은 우리에게 불편함 대신 자유를 선물합니다.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 없이, 누구의 동의도 구할 필요 없이, 오직 나의 감각과 직관에 따라 걷고, 멈추고, 머물 수 있는 시간. 그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나의 리듬’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화가 줄어든 자리에 감각이 어떻게 깨어나는지, 타인의 기대를 덜어냈을 때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절약되는지, 그리고 온전히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경험이 어떻게 내면의 단단한 자신감을 만들어주는지를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그 리듬을 일상에서 유지하는 법을 통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잠시 멈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을 용기를 건넵니다. 혼자 여행은 혼자 남는 일이 아니라, 흩어진 나를 되찾아 나에게로 온전히 돌아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나만의 리듬을 찾아 떠나는 여행 Chapter 1: 혼자일 때 비로소 들리는 것들 Chapter 2: 함께할 때 놓치기 쉬운 것들 Chapter 3: 혼자 여행이 삶의 리듬을 바꾸는 이유 Chapter 4: 혼자 여행이 남기는 내적 변화 Chapter 5: 돌아온 뒤에도 유지되는 리듬 에필로그: 나에게 돌아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