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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모두가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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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평온한 호숫가 마을의 오후, 화가 서유진이 사라졌다. 단순한 실종 사건으로 보였던 그날의 일은, 그러나 단 한 사람의 진실도 담고 있지 않았다. 연인은 그녀와의 마지막 다툼을 숨겼고, 가장 친한 친구는 그녀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외면했으며, 말없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카페 주인은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했다.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진실의 조각을 비틀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교묘한 거짓말의 성을 쌓아 올린다. 이 소설은 사라진 한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의 시점을 교차하며, 그들의 엇갈리는 진술과 기억의 파편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독자는 ‘누가 범인인가’를 추적하는 대신 ‘왜 그들은 거짓말을 해야만 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가닿게 된다. 인물들의 내면에 감춰진 상처, 관계의 미세한 균열, 그리고 침묵의 무게가 드러나면서 사건의 윤곽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겉으로 드러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 심리의 복잡한 지도를 따라가는 이 이야기는, 마침내 가장 믿었던 진실이 사실은 가장 정교하게 설계된 거짓말이었음을 폭로한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될 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매일의 안녕을 위해 조금씩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날,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은 있었을까.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거짓말이 시작된 날 Chapter 1: 완벽한 연인의 침묵 Chapter 2: 다정한 친구의 외면 Chapter 3: 목격자의 시선 Chapter 4: 이방인의 변명 Chapter 5: 진실의 무게 에필로그: 거짓말이 끝난 곳에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