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민족주의의 두 얼굴. 민족주의의두얼굴_thumbnail
구매 가능

민족주의의 두 얼굴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울린 두 발의 총성은 한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서곡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청년의 총에 스러진 이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한 개인의 암살이 전 세계를 전화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사라예보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던 거대한 이념 '민족주의'의 실체를 파헤칩니다. 민족주의는 흩어진 사람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고 독립과 주권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는 긍정의 힘을 가집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와 '그들'을 가르고 타자에 대한 배타와 증오를 정당화하며 파괴적인 광기로 돌변하는 위험한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을 통해 민족주의라는 불길이 어떻게 걷잡을 수 없이 타올라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는지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사라예보의 총성부터 참호 속의 비극까지 역사의 도미노가 무너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민족주의의 두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박제된 사실로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 속에서 민족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과거의 비극을 성찰하며 우리는 어떻게 경계와 배제를 넘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성찰의 기록입니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하나의 총성 하나의 세계 Chapter 1: 사라예보 운명의 그날 Chapter 2: 민족이라는 이름의 불길 Chapter 3: 도미노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Chapter 4: 참호 속에서 사라진 영광 Chapter 5: 오늘 우리 안의 민족주의 에필로그: 경계선을 넘어 인간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