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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실재의 중첩: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현상과 디지털 정동(Affect)의 진화. 가상과실재의중첩버추얼아이돌플레이브현상과디지털정동Affect의진화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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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실재의 중첩: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현상과 디지털 정동(Affect)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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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본 연구는 최근 대중문화의 주류로 부상한 버추얼 아이돌, 특히 그룹 ‘플레이브(PLAVE)’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가상 존재와 인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유대감의 실체를 규명한다. 연구자는 대중이 가상 캐릭터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착각’이나 ‘기만’이 아니라, 기술적 매개(Technology-mediated)를 통해 증폭된 새로운 형태의 ‘진정성(Authenticity)’임을 주장한다. 연구의 핵심은 버추얼 아이돌이 과거 사이버 가수(예: 아담)와 달리 실시간 상호작용 기술을 통해 ‘가면(Avatar)’과 ‘본체(Performer)’ 사이의 긴장을 유희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본 연구는 구성주의 교육학(Vygotsky, Piaget)의 관점을 차용하여, 팬들이 가상의 아바타를 ‘비계(Scaffolding)’로 삼아 그 너머의 실재적 인격과 상호작용하며 의미를 스스로 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분석한다. 또한, 방송 중 발생하는 기술적 오류(Glitch)가 오히려 ‘제4의 벽’을 허물고 인간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설적인 현상을 조명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버추얼 아이돌 현상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의 확장이 아니라, AI와 메타버스 시대에 인간이 타자와 관계를 맺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물리적 실체보다 ‘상호작용의 총량과 질’이 관계의 실재성을 규정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논증한다. [DeliAuthor]'최성호' 최고의 성공은 호기심이다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DeliList]프롤로그: 데이터 덩어리가 우리를 울릴 때 서론: 경계선 위의 아이돌, 플레이브(PLAVE)의 등장 이론적 배경: 가상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와 구성주의적 접근 본론 1장: 기술적 투명성과 ‘오류(Glitch)’의 역설 본론 2장: 이중의 신체, 이중의 진정성 본론 3장: 팬덤, 세계관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논의: 무자본 시대의 새로운 페르소나 전략과 실존적 질문 결론: 착각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실재’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