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채: 봉사의 삶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이 책은 한 개인의 성공 신화가 아닌,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역사를 관통하는 공적 기록이다. 1955년 경남 거창의 비계산 자락에서 태어난 박희채. 그의 삶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시민들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채워져 있다. 책은 박희채라는 인물의 연대기를 따라가며, 대한민국 체육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엘리트 중심에서 시민 모두의 권리로 전환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청년 시절 지역 사회에 헌신했던 청소년지도위원과 부산청년회의소 활동부터,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로서 119 특수구급차량과 방범용 CCTV를 기증하며 보여준 그의 폭넓은 공공 기여를 조명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그가 훗날 생활체육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에 헌신하게 되는 단단한 철학적 기반이 되었다. 본문의 핵심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며 그가 이룩한 제도적 혁신이다. 당시만 해도 변방에 머물던 생활체육을 시 행정의 중심으로 이끌고, 예산과 조직을 확충하며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구호가 아닌 제도로,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봉사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책은 그의 리더십 아래 부산의 공원과 운동장이 어떻게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터전으로 바뀌었는지를 상세히 기록한다. 2025년 12월 17일,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으로 귀결된 그의 여정은 '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준다. 『박희채: 봉사의 삶』은 한 사람의 올곧은 선택이 어떻게 사회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에 대한 진중한 탐구서다. [DeliAuthor]저자는 드림 아카데미 대표로 교육 사업을 시작하여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주)더파크 대표로 재직하며 다양한 부동산 개발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탐건설 대표와 제주도 오라관광농원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DeliList]프롤로그: 비계산 자락에서 시작된 길 Chapter 1: 청년, 공동체를 향한 첫걸음 (1976~1994) Chapter 2: 조직을 통한 헌신, 시대의 필요에 답하다 (1998~2010) Chapter 3: 체육에서 공공의 가치를 발견하다 (2002~2010) Chapter 4: 시스템을 세우다, 부산 생활체육의 골든 에이지 (2011~2016) Chapter 5: 시민의 권리가 된 체육, 그 견고한 유산 에필로그: 2025년 12월 17일, 빛나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