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 나는 박진희 (락발라드) 2

서울 한복판, 웃음소리 하나로 전설이 된 이름 '박진희'. 이 노래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한 여성의 유쾌하고도 웅장한 인생 찬가입니다. 연세의 간판보다 무거운 책임감, 배꼽티와 똥꼬치마로 상징되는 거침없던 시절, 삼겹살 연기 속에서 피어난 철학까지. 그녀의 모든 순간은 웃음이라는 방패와 농담이라는 칼날로 단단하게 벼려져 왔습니다. 터프한 여성 락 보컬의 폭발적인 고음과 심장을 울리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 락 발라드는, '날라리라 불러도 괜찮아'라며 세상의 상식을 가뿐히 뛰어넘는 그녀의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냅니다. 넘어지고 흔들려도 결국 중심으로 우뚝 서는 한 사람의 이야기는, 듣는 이에게 통쾌한 해방감과 함께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용기를 선물합니다. 지금, 신화가 된 그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히히히 나는 박진희가사 [Intro] 히히히… 숨 고르고 조명이 켜진다 [Verse 1] 서울의 새벽 공기 속에 처음 이름이 불렸고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나는 늘 정면으로 섰지 연세의 간판보다 무거운 책임이 어깨를 눌러도 간호의 손은 따뜻해야 한다는 그 말 하나로 버텼어 [Pre-Chorus] 웃음은 방패였고 농담은 칼날이었지 가볍게 보였던 하루가 나를 여기까지 데려와 [Chorus]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 서울 한복판 전설이야 웃으면서 세상을 씹어 상식 따윈 필요 없어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 날라리라 불러도 괜찮아 결국 남는 이름 하나 역사는 날 피해 못 가 [Verse 2] 배꼽티에 똥꼬치마 바람보다 빨랐던 시절 1973 계축의 피는 얌전히 살 줄 몰랐지 삼겹살 불판 위 연기처럼 인생은 늘 뜨거웠고 한 잔이면 철학이 되고 두 잔이면 진실이 돼 [Pre-Chorus 2] 사람들은 웃으며 말해 “너 참 별나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돼 평범한 건 금방 사라지잖아 [Chorus]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 흔들려도 중심은 나야 넘어진 횟수만큼 더 크게 웃어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 유행 따윈 뒤돌아보지 마 지금 이 순간 자체가 이미 역사니까 [Bridge] 조용히 묻지 마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울면서도 웃는 법을 나는 너무 일찍 배웠을 뿐 (잠깐 정적) 이름 하나면 충분해 전부 걸기엔 [Final Chorus]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이— 삼겹살 연기 속 여왕 한 잔 들고 인생을 논해 이게 바로 클래식이야 히히히— 나는 박진희—이—이— 웃음 뒤엔 철의 심장 농담처럼 시작된 얘기 이제는 신화가 돼 [Outro] 히히히… 이름 하나 남기고 오늘도 살아간다 그래 나는 박진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