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범인은 없고 공범만 남았다. 범인은없고공범만남았다_thumbnail
구매 가능

범인은 없고 공범만 남았다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2026년, 모두가 선망하는 IT 기업 ‘네스트(NEST)’의 프로젝트 매니저 이하늘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이 사건에 범인은 없습니다’라는 짧은 메모뿐. 경찰은 명백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잠정 결론 내린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서초경찰서 강력3팀의 박 경위는 위화감을 느낀다. 너무나 완벽하게 ‘문제없는’ 사건 종결이라는 점, 그리고 동료들의 너무나 모범적인 애도와 질서정연한 협조가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그는 이하늘의 죽음이 한 명의 범인이 저지른 살인 사건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연루된 ‘사회적 타살’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재조사를 시작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용의선상에 오른 동료들은 누구 하나 악의를 가진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들은 모두 성실했고, 예의 발랐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러나 박 경위는 그들의 완벽한 알리바이 뒤에 숨은 미세한 균열을 파고든다. 중요한 순간에 ‘나는 못 봤다’며 외면했던 동료.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말해줄 거라 믿었던’ 동료.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조직의 평판과 자신의 안위를 먼저 걱정했던 상사. 이들의 침묵과 방관, 그리고 미세한 책임 회피가 모여 이하늘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보이지 않는 힘이 되었음을 직감한다. 이 소설은 ‘누가 죽였는가’를 묻지 않는다. 대신 ‘누가 막을 수 있었는가’를 끈질기게 추적한다. 범죄와 무죄 사이, 회색지대에 머물렀던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집단 안에서 어떻게 책임이 흩어지고 비극이 완성되는지를 냉정하게 해부한다. 이것은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착한 사람들’의 침묵이 어떻게 가장 강력한 공모가 되는지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범인이 없을 때, 비로소 선명해지는 공범들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범인은 없다는 유서 Chapter 1: 착한 사람들의 비정한 세계 Chapter 2: 침묵이라는 가장 큰 행동 Chapter 3: 내가 아니어도 괜찮을 거라는 믿음 Chapter 4: 책임 없는 비극의 구조 Chapter 5: 우리 모두의 재판 에필로그: 공범으로 살아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