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마르크스. 그의 이름은 20세기 내내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누군가는 그를 인류를 구원할 예언자로, 다른 누군가는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악마로 규정했다. 이 극단적인 평가들 속에서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것은 바로 그가 던졌던 최초의 질문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를 우상화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위인전이 아니다. 그의 사상이 이념의 구호가 아니라 ‘불평등한 구조를 파고든 사유의 도전’이었음을 보여주는 지적 탐험기다. 증기기관차가 내뿜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수많은 공장이 쉼 없이 돌아가던 19세기 유럽.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했지만, 왜 대다수 노동자의 삶은 여전히 비참했을까? 마르크스는 이 거대한 모순을 외면하지 않았다. 책은 그의 질문을 따라가며 시작한다. 왜 부는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1장), 산업혁명이 낳은 풍요 속 빈곤의 실체를 파헤친다(2장). 이어 그의 핵심 사상인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분석하며, 우리 월급봉투에 담긴 비밀을 풀어낸다(3장). 또한 ‘계급’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4장), 어떻게 하나의 사상이 거대한 혁명의 불씨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한다(5장). 물론 사회주의가 걸어온 길의 이상과 현실적 한계도 균형 있게 조명한다(6장). 마지막으로 책은 마르크스의 시선을 현재로 가져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불평등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읽어낸다(7장). 플랫폼 노동, 부의 대물림, 소득 격차 등 복잡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마르크스의 분석 도구가 여전히 유효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를 통해 정답을 찾기보다, 우리 사회의 구조를 성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게 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질문하는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 Chapter 1. 왜 부는 늘 공평하게 나뉘지 않는가 Chapter 2. 산업혁명 이후의 사회적 모순 Chapter 3. 자본과 노동의 구조 Chapter 4. 계급이라는 렌즈로 세상을 보다 Chapter 5. 사상이 혁명이 될 때 Chapter 6.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실 Chapter 7. 오늘의 불평등을 다시 읽다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