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윈스턴 처칠이라는 한 인물에 대한 위인전이 아니다. 이것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꾼 ‘언어의 힘’에 관한 기록이다. 1940년, 히틀러의 군대가 유럽을 휩쓸고 영국은 고립된 섬으로 남았다. 패배주의가 만연하고, 정치권은 항복이냐 저항이냐를 두고 분열했다. 군사적 열세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국가 전체를 잠식한 절망감이었다. 바로 그 순간, 윈스턴 처칠은 총리가 되어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국민에게 쉬운 승리나 거짓된 희망을 약속하지 않았다. 대신 ‘피와 수고와 눈물과 땀’을 요구했다. 그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했고, 그 현실을 이겨낼 공동의 의지를 언어로 빚어냈다.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상륙 지점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판과 거리에서 싸울 것입니다.” 그의 연설은 단순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었다. 공포를 용기로, 절망을 결의로 바꾸는 보이지 않는 무기였다. 이 책은 처칠의 연설이 어떻게 분열된 여론을 통합하고, 패배 직전의 국민을 다시 일으켜 세웠는지 그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또한, 전쟁 지도자로서 그가 짊어져야 했던 책임의 무게와 그의 리더십이 남긴 어두운 이면까지 균형 있게 조명한다. 그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위기 리더십의 본질이 명쾌한 해결책 제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공유하며 함께 버틸 힘을 만드는 데 있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수많은 위기 앞에서, 처칠의 언어는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리더는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공동체는 무엇을 믿고 나아가야 하는가? 이 책은 그 해답을 찾는 여정으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언어라는 마지막 무기 Chapter 1. 왜 위기 앞에서 국가는 흔들리는가 Chapter 2. 패배가 일상이던 영국의 상황 Chapter 3. 결단의 순간, 리더가 나서다 Chapter 4. 피와 땀과 눈물의 연설 Chapter 5. 말이 공포를 용기로 바꾸다 Chapter 6. 전쟁 지도자의 책임과 한계 Chapter 7. 오늘의 위기 상황에서 처칠을 읽다 에필로그: 진실을 말하는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