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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를 빚어낸 건축의 시인, 요제 플레치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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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는 도시 전체가 한 건축가의 박물관이라 불립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세기 유럽이 낳은 위대한 건축가, 요제 플레치니크(Jože Plečnik)입니다. 그는 단순한 건축가가 아니었습니다.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고,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공간을 창조한 '건축의 시인'이었습니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의 심장 비엔나에서 오토 바그너의 총애받는 제자로 두각을 드러내며 분리파(Secession) 운동의 중심에 섰던 젊은 시절부터, 신생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염원을 담아 프라하 성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킨 중년기, 그리고 마침내 고향 류블랴나로 돌아와 도시 전체를 '인간을 위한 예술 작품'으로 빚어낸 그의 위대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강물 위를 세 개의 날개처럼 펼친 삼중교, 지식의 성전 국립도서관, 시민들의 활기가 넘치는 중앙 시장,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아름다운 시처럼 노래하는 잘레 공동묘지까지. 그의 손길이 닿은 곳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도시의 정체성이 되고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플레치니크는 고전주의의 장엄함과 현대적인 감각,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전통적 요소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자신만의 독창적인 건축 언어를 창조했습니다. 그의 건축은 차가운 콘크리트와 돌에 인간적인 온기와 서정적인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이었습니다. 『수도를 빚어낸 건축의 시인, 요제 플레치니크』는 그의 건축물에 담긴 철학과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한 도시를 향한 애정 어린 헌신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건축 에세이입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우리는 진정으로 '좋은 도시'란 무엇인지, 그리고 건축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얻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돌에 시를 새긴 건축가 Chapter 1: 비엔나의 젊은 거장, 분리파의 심장에서 길을 찾다 Chapter 2: 프라하의 숨결을 되살리다, 역사의 성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Chapter 3: 류블랴나, 나의 도시, 나의 아테네 Chapter 4: 강과 다리, 광장과 시장 - 도시의 혈맥을 잇다 Chapter 5: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영원을 꿈꾸다, 잘레 공동묘지 에필로그: 플레치니크가 남긴 유산, 인간을 위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