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달력 속 평범한 하루는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극적인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바로 오늘, 1월 13일에 벌어진 세계사의 주요 장면들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532년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불태웠던 대규모 민중봉기 '니카 반란'에서부터, 1898년 프랑스 전체를 뒤흔든 에밀 졸라의 위대한 선언 '나는 고발한다(J'accuse…!)'에 이르기까지, 권력과 진실의 충돌을 생생하게 목격한다. 20세기의 문턱에서 인류의 가능성을 확장한 사건들도 1월 13일에 기록되었다. 1908년, 비행가 앙리 파르망이 인류 최초로 1km 원형 비행에 성공하며 하늘을 향한 꿈을 현실로 만들었고, 1910년에는 오페라 공연이 라디오 전파를 타고 처음으로 대중에게 방송되어 미디어 혁명의 서막을 열었다. 냉전의 황혼기인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리투아니아에서는 자유를 지키려던 시민들이 탱크에 맞서 싸운 '피의 일요일'이 있었다. 또한 2009년 서울 용산과 2012년 이탈리아 연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발전의 그늘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각 사건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자유와 정의, 기술의 진보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사회적 비극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배워야 하는지를 묻는다. 저자는 '기록자(recorder)'의 시선으로 상상과 사실을 분리하고, 건조하지만 명확한 문체로 역사의 순간들을 복원한다. 1월 13일이라는 시간의 교차로에서,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깊은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시간의 교차로, 1월 13일 Chapter 1: 콘스탄티노플을 뒤흔든 함성 - 532년, 니카 반란 Chapter 2: 진실을 위한 외침 - 1898년,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Chapter 3: 새로운 시대의 날갯짓과 목소리 - 1908년과 1910년 Chapter 4: 자유를 향한 노래, 피로 물든 광장 - 1991년, 리투아니아 '피의 일요일' Chapter 5: 기억해야 할 비극 - 2009년 용산, 2012년 지중해 에필로그: 역사의 거울 앞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