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데이터 과학자 캐시 오닐에 대한 단순한 위인전이 아니다. 수학이 어떻게 우리 삶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 되었는지, 그 이면의 구조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지성사이다. 우리는 숫자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오닐은 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폭로한다. 월스트리트의 금융 수학자에서 데이터 윤리를 외치는 운동가로 변신한 그는, 스스로 설계했던 알고리즘이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고 차별을 자동화하는지 목격했다. 그는 이러한 알고리즘을 ‘대량살상수학무기(Weapons of Math Destruction)’라 명명하고, 그것이 채용, 신용, 교육, 사법 시스템 등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고발한다. 이 책은 ‘효율성’과 ‘자동화’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알고리즘은 인간의 편향을 학습하고 증폭시킨다. 가난한 지역의 주민이라는 이유로 더 높은 보험료를 내고, 과거의 데이터 가 여성에게 불리했다는 이유로 채용 기회를 박탈당한다. 이 모든 결정은 차가운 수식 뒤에 숨어 ‘객관적’이라는 가면을 쓴다. 캐시 오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데이터는 결코 중립적이지 않으며 모든 수식에는 그것을 설계한 인간의 가치관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기술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알고리즘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의 시작을 여는 안내서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수식에 질문을 던진 수학자 Chapter 1. 왜 숫자는 항상 객관적으로 보이는가 Chapter 2. 수학이 권력이 되는 순간 Chapter 3. 알고리즘 속에 숨은 편향 Chapter 4. ‘대량살상수학무기’의 탄생 Chapter 5. 자동화된 판단의 위험 Chapter 6. 데이터 책임이라는 새로운 윤리 Chapter 7. 오늘의 사회가 수식을 다시 묻다 에필로그: 인간을 위한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