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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100명의 인물 72』 정체성 철학, 주디스 버틀러. 세계를바꾼100명의인물72정체성철학주디스버틀러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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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100명의 인물 72』 정체성 철학, 주디스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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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우리는 너무나 쉽게 답하려 한다. 남자, 여자, 학생, 직장인, 한국인… 수많은 이름표는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지만, 동시에 우리를 보이지 않는 틀에 가둔다.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는 이 견고해 보이는 정체성의 토대를 뒤흔드는 질문을 던진다. 만약 ‘나’라는 존재가 타고난 본질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말과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어떨까? 이 책은 ‘위인전’이 아니다. 한 철학자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좇는 대신, 그의 가장 도발적인 사유의 핵심으로 곧장 걸어 들어간다. 버틀러는 ‘성별(gender)’이 생물학적 토대 위에 세워진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을 끊임없이 ‘수행(perform)’하면서 구성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마치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과는 다르다. ‘수행성(performativity)’은 우리 자신이 관객이자 배우가 되어,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성별이라는 실체를 스스로 창조해내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책은 버틀러의 핵심 개념인 ‘수행성 이론’을 통해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보이지 않는 사회적 규범과 권력은 어떻게 우리의 몸과 욕망을 길들이는지 차근차근 파헤친다. 1장에서는 우리가 왜 그토록 정체성을 규정하고 싶어 하는지 그 심리적, 사회적 동기를 살피고, 2장과 3장에서는 ‘젠더 트러블’의 핵심 사상을 통해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추적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반복과 규범, 권력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어떻게 이 굴레 안에서 새로운 자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지 탐색한다. 버틀러의 철학은 단지 젠더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종, 계급, 국적 등 우리를 규정하는 모든 이름표에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 책은 주디스 버틀러라는 프리즘을 통해 ‘정체성’이라는 익숙한 개념을 낯설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고정된 ‘나’는 없다는 선언이 주는 당혹감을 넘어, 끊임없이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해방감을 선사할 것이다. 정해진 답이 아닌, 질문하는 용기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흥미로운 지적 여정이 될 것이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나’는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 1장. 우리는 왜 정체성을 규정하려 하는가 2장. 성별이라는 오래된 질문 3장. 수행성 이론의 탄생 4장. 반복이 정체성이 되는 구조 5장. 규범과 권력의 작동 방식 6장. 자유는 어떻게 가능해지는가 7장. 오늘의 사회가 다시 묻는 정체성 에필로그: 살아가며 형성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