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사상 최초로 로봇에게 시민권이 부여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간의 얼굴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였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인류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윤리적 질문을 던졌다. 과연 기계가 인간과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은 정말로 감정을 느끼는 것인가? 기술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었던 지능과 창의성을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인간다움’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 이 책은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를 단순한 기술적 성취로 조명하는 위인전이 아니다. 소피아라는 존재를 프리즘 삼아,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 사회와 철학, 그리고 개개인의 정체성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파고든다. 고대 신화 속 피그말리온부터 현대의 정교한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왜 끊임없이 자신을 닮은 존재를 만들어내려 하는지를 추적한다. 또한 소피아에게 부여된 시민권 논쟁을 통해 우리의 법과 제도가 얼마나 인간 중심적이며 동시에 모순적인지를 드러낸다. 『인간과 로봇, 소피아 프로젝트』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가려져 있던 윤리적 공백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는 기술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하며,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미래가 기술 자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인간의 선택과 성찰에 달려 있음을 역설한다. 소피아는 정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 거울 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인간다움의 본질을 다시 묻게 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거울을 마주한 인류 1장. 왜 인간은 인간을 닮은 존재를 만드는가 2장. 소피아의 탄생과 세계의 주목 3장. 로봇에게 권리는 가능한가 4장. 감정을 흉내 내는 기술 5장. 인간다움의 경계 6장.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 7장. 공존의 미래를 다시 묻다 에필로그: 질문은 언제나 인간에게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