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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어깨, 어머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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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저녁, TV 소리만이 나직이 울리는 거실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특별할 것 없던 어느 날의 기억 한 조각이 문득 떠오르는 순간, 이 노래는 시작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아버지의 지친 어깨와, 늘 분주했던 어머니의 손길. 노래는 감정을 강요하는 대신, 빛바랜 사진첩을 넘기듯 덤덤하게 그 시절의 장면들을 하나씩 펼쳐 보입니다. 화려한 멜로디나 기교 없이, 피아노 선율 위로 말하듯 흘러가는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속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킵니다. 노래가 끝난 뒤 찾아오는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부모님을 닮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 모릅니다. 울음보다는 먹먹한 그리움으로, 후회보다는 따뜻한 이해로 가슴을 채우는 이 노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어깨, 어머니의 손가사 [Intro] 티비 소리만 맴도는 저녁 불 꺼진 방과 무거운 공기 [Verse 1] 퇴근한 아버지의 낡은 소파 말없이 신문을 접던 얼굴 잠시 감은 두 눈에 뭐가 있었을까 그때는 이유를 몰랐네 [Verse 2] 언제나 내 몫이던 밥상 위 반찬 이거 먹어라, 툭 밀어주던 그 손 무심한 표정이 사랑인 줄 몰랐네 늘 같은 하루라 믿었네 [Pre-Chorus] 그땐 그냥 당연했던 풍경들 돌아보면 비로소 선명해지는 맘들 [Chorus] 아버지의 어깨를 보면 아무 말 없이도 하루를 알 것 같고 어머니의 그 손을 보면 소란했던 마음이 잠잠해졌다 [Verse 3] 어느새 내가 그 자리에 앉아서 그때 그 표정으로 세상을 보고 아이의 밥 위에 반찬을 올리면서 그때 그 말투를 문득 닮아버린 나 [Chorus] 아버지의 어깨 위 그 무게를 이제 조금은 알 것만 같고 어머니의 손에 담긴 시간을 더 늦기 전에 꼭 잡아본다 [Outro] 그땐… 정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