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우리가 믿은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우리가믿은것은사실이아니었다_thumbnail
구매 가능

우리가 믿은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여기, 사실과 원칙을 삶의 기둥으로 삼아온 한 남자가 있다. 기록보관소에서 역사의 조각을 맞추는 그는, 자신의 판단을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다. 그에게 세상은 명료한 사실의 총합이다. 특히 15년 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교 붕괴 사건은 그의 확신을 증명하는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었다. 부실 공사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책임자는 분명했고, 세상의 심판은 끝났다. 그에게 그 사건은 이미 완결된 역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익명으로 배달된 낡은 수첩 하나가 그의 견고한 세계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킨다. 수첩에 담긴, 그가 알던 사실과는 미세하게 어긋난 기록들. 처음에는 무시했다. 조작이거나, 한 개인의 왜곡된 회상일 뿐이라 치부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서 자라난 작은 의심은 멈추지 않고 그의 일상을, 그의 확신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단단했던 믿음의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차분하고 집요하게 따라간다. 주인공은 자신이 믿어온 진실의 조각들이 사실은 거대한 거짓을 덮기 위한 장치였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과 마주한다. 설명되지 않던 과거의 단서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수록, 그의 발밑은 꺼져 내리고 공허가 밀려온다. 진실보다 더 단단하고, 때로는 더 폭력적이었던 것은 어쩌면 ‘확신’ 그 자체였을지 모른다. 작가는 인물의 내면을 따라가는 절제된 문체로 믿음이 붕괴될 때 한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공황과 인식의 전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명쾌한 결론을 내리는 대신, 독자에게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세상을 믿고 있는가. 만약 그 근거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자신의 신념 체계를 조용히 되돌아보게 만드는 깊고 서늘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Chapter 1. 견고한 세계 Chapter 2. 균열의 시작 Chapter 3. 흔들리는 기록 Chapter 4. 전복된 진실 Chapter 5. 이름 없는 풍경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