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은 단순한 날짜가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바꾼 거대한 사건들이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이 책은 ‘오늘의 역사’라는 프리즘을 통해 1월 20일에 벌어진 세계와 한국의 중요한 순간들을 깊이 있게 탐색합니다. 미국에서는 4년마다 새로운 대통령이 이 날 취임하며, 세계 정치의 지형도를 바꿉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부터 존 F.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그리고 현대의 지도자들에 이르기까지, 1월 20일은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역사는 가장 어두운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1942년 베를린의 한 별장에서 열린 반제 회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조직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된 날입니다. 이 회의가 인류에 남긴 깊은 상처와 교훈을 되짚어 봅니다. 또한 이 책은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상징적인 인물들의 마지막을 조명합니다. 대영제국의 상징이었던 조지 5세의 서거와 은막의 스타를 넘어 인류애의 상징이 된 오드리 헵번의 죽음은 1월 20일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444일간 세계를 긴장시켰던 이란 인질 사태가 극적으로 막을 내린 날 역시 1월 20일이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1월 20일은 외환위기의 상징적 사건인 대우그룹의 최종 부도와, 과거사 진실 규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진보당 사건 조봉암의 무죄 판결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달에 발을 디딘 두 번째 인간, 버즈 올드린이 태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월 20일이라는 하루에 담긴 권력의 이동, 비극적 결정, 시대의 종언, 위기의 극복, 그리고 새로운 꿈의 시작을 목격하며 역사의 다층적인 모습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하루 Chapter 1: 권력의 향방 - 미국 대통령 취임의 날 Chapter 2: 인류사의 암흑 - 반제 회의와 ‘최종 해결책’ Chapter 3: 시대의 종언 - 조지 5세와 오드리 헵번 Chapter 4: 위기의 종결과 새로운 시작 - 이란 인질 사태의 마지막 날 Chapter 5: 한국 현대사의 단면과 인류의 꿈 에필로그: 역사의 갈피에 새겨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