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천천히 사라지는 것들의 이름을 나는 안다. 천천히사라지는것들의이름을나는안다_thumbnail
구매 가능

천천히 사라지는 것들의 이름을 나는 안다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이 소설은 갑작스러운 상실이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천천히 멀어지고 마침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라짐에는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만이 존재의 마지막을 배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주인공 ‘나’는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사라지는 것들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이는 사람이다. 계절의 미묘한 변화, 낡은 물건의 자리, 오래된 습관의 소멸, 그리고 한때 가장 가까웠던 관계의 온도 변화까지.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마지막을 기록하듯 살아간다. 특별한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자신이 잃어버렸으나 미처 이름 붙이지 못했던 것들을 조용히 떠올리게 된다. 연락이 뜸해진 친구, 더는 찾지 않는 단골 가게, 잊힌 약속, 희미해진 꿈. 소설은 이 모든 것들이 끝났다고 선언하는 대신, 기억하는 행위 자체가 붙잡음이 아닌 온전한 배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담담한 문장 속에 깊은 여운을 담아, 우리 곁에 머물다 조용히 떠나간 존재들을 가만히 호명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상실의 경험을 애도하고 남아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정의 기록이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이름을 아는 사람 Chapter 1: 첫 번째 문장 Chapter 2: 빈칸의 목록 Chapter 3: 온도의 자리 Chapter 4: 너는 거기 없었다 Chapter 5: 남겨진 조각들 에필로그: 오늘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