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 단어만큼 인류에게 보편적인 두려움과 근원적인 호기심을 동시에 안겨주는 주제는 없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명확히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증명하거나 특정 종교의 내세관을 옹호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대신, 의사이자 철학자인 레이먼드 무디가 수집한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우리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레이먼드 무디는 심정지, 쇼크, 심각한 부상 등으로 의학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놀랍게도 그들의 경험담에는 인종, 종교, 문화를 초월하는 공통된 요소가 있었다. 육체에서 분리되는 유체 이탈, 어두운 터널을 지나 눈부신 빛을 만나는 경험,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전 생애를 파노라마처럼 돌아보는 ‘삶의 회고’가 그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임사 체험(Near-Death Experience, NDE)의 각 단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 경험이 개인의 삶에 어떤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터널과 빛의 경험은 죽음이 차가운 소멸이 아닌 따뜻한 전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삶의 회고는 인생의 성공이 아닌 타인에게 베푼 사랑과 친절의 총합으로 삶이 평가된다는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임사 체험을 둘러싼 과학적 설명과 영적 해석의 팽팽한 대립을 조명하며, 증명할 수 없는 개인의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묻는다. 궁극적으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죽음 너머의 세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삶에 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뀔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더 깊어지고 진실해진다. 이것은 레이먼드 무디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귀중한 유산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경계에 선 사람들의 목소리 1장.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2장. 임사 체험이라는 증언 3장. 터널과 빛의 경험 4장. 삶의 회고와 자기 성찰 5장. 죽음 이후에 대한 질문 6장. 과학과 영성의 경계 7장. 살아 있는 사람에게 남긴 메시지 에필로그: 삶으로 다시 돌아오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