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위인전이 아니다. 20세기의 가장 어두운 시절을 온몸으로 통과하며 ‘희망’이라는 인간 본연의 의식을 집요하게 파고든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의 사상적 여정을 따라가는 안내서이다. 우리는 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꿈꾸는가? 단순한 낙관주의나 감정적 위안과 구별되는 희망의 본질은 무엇인가? 블로흐는 희망이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Not-Yet)’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가장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의식이라고 말한다. 그는 인간의 모든 활동, 즉 예술, 종교, 정치, 심지어 일상적인 ‘낮꿈’ 속에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유토피아적 충동이 깃들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책은 블로흐의 핵심 사상인 ‘희망의 원리’를 통해, 희망이 어떻게 현실을 비판하고 변화를 추동하는 구체적인 힘이 되는지를 탐색한다. ‘아직-아님(Noch-Nicht)’이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의 불완전함 속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읽어내는 법을 배우고, 헛된 망상으로 치부되던 ‘낮꿈’이 어떻게 미래의 청사진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유토피아 사상이 인류 역사를 관통하며 어떻게 인간을 전진하게 했는지 조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위기, 경제적 불확실성 등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른스트 블로흐의 철학은 ‘근거 있는 희망’의 단초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희망이 감정의 문제를 넘어,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간의 위대한 능력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희망을 배우려는 당신에게 Chapter 1. 절망의 시대, 희망을 사유한 철학자 Chapter 2. ‘아직-아님’의 의식, 가능성의 발견 Chapter 3. 낮꿈, 미래를 위한 청사진 Chapter 4. 유토피아, ‘더 나은 곳’을 향한 충동 Chapter 5. 희망은 어떻게 우리를 나아가게 하는가 에필로그: 희망의 원리를 살아낸다는 것